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창회 최대의 행사 『2004 연세상경인의 밤』이 12월 3일(금) 오후 6시 반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3천여 명의 동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열렸다.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규모와 신선한 컨셉으로 새롭게 단장된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상경인의 축제로서 동문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화려한 영상과 함께 시작된 1부 순서에서 고병헌 동창회장(64경영, 금비 회장)은 2천 평에 달하는 코엑스 컨벤션홀을 가득 메운 동문들을 바라보며 벅찬 어조로 ‘2004 연세상경인의 밤‘의 개회를 알렸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고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동기들과 흔연히 어우러져 함께 웃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연상가족의 축제 한마당이 될 뿐 아니라, 우리의 꿈과 이상, 그리고 바람을 실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경영 부문에 정경득 경남은행 행장(69경제)과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70경영), 학술문화 부문에 김일운 미국 애크론대 교수(69경영)와 구본창 사진작가(71경영), 특별상 부문에 남상태 볼보기계건설코리아 부사장(67상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연구업적우수교수상에 서승환 모교 경제학과 교수(75경제)와 엄영호 경영학과 교수(80경영)가 선정되어 각각 1천만 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연상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상인들은 고병헌 회장이 유니세프 측에 미화 1만 달러, 아름다운 재단 측에 2천만 원을 전달하는 모습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1부 순서를 마감했다. 2부 만찬은 케이크 커팅으로 시작되었다. 정창영 총장이 건배를 제의하자 참석자 전원이 3천여 개의 잔을 동시에 올리며 ‘연세상경인의 밤‘ 성공적인 개최를 자축했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테디베어가 상품으로 걸린 테이블 게임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어 당첨된 동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도. 이미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문들이 자리를 지킨 컨벤션홀에 연세대학교 응원단과 싸이가 등장한 것은 행운권 추첨이 끝난 직후. 다이나믹 연세상경인을 주제로 응원을 펼친 아카라카 응원단의 무대에 이어 박원호 동문의 아들이기도 한 가수 싸이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자 객석은 콘서트장이나 다를 바 없는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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