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상경·경영대학 동창회 홈페이지

로그인 및 통합검색

연경포럼

연경포럼 서브 메뉴

PEOPLE

PEOPLE
제목:[손범수가 만난 사람] 김창수(81경영, (주)에프앤에프 대표이사)
등록일:2019-08-26
조회수:2,115

21세기 대한민국 패션 사업의 중심 키워드로서

지속적인 발전과 아울러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기업

(주)F&F 대표이사
김창수(81경영) 동문

(주)F&F는 1992년 패션사업에 진출하여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 전문 회사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시작부터 F&F를 이끌어오며 현재 8개의 브랜드를 각각의 영역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 매김토록 한 김창수 동문을 이번 『연경포럼』 여름호를 통해 만나 보았다.

 

 

Q 선배님께서는 1992년부터 대표이사로서 F&F를 패션 업계의 리딩 업체로 일구어 오셨는데 요, 업계 불황 시기에 대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이렇게 전문적인 패션 업체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경영자 로서의 철학, 그리고 비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금년이 패션사업을 시작한 지 27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 남성복, 여성복, 스포츠, 스트리 트, 아웃도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20여개의 브랜드 사업을 해온 것 같습니다. 아마 30% 정도는 실패한 것 같은데 실패한 브랜드 보다 그래도 성공한 브랜드가 좀 더 많아서 오늘까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패션 사업을 시작하며, “옷을 팔 것인가, 그 이상을 팔 것인가?” 라는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패션은 그 시대 사람들의 가치관이 옷이라는 태도로 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옷으로 표현 하는 시대의 가치를 만들려고 나름 노력해 왔던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또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 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변화는 기업이나 경영자에게 도전이며 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옷을 팔 것인가, 그 이상을 팔 것인가.” 라는 말씀이 인상적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 예를 들어주실 수 있으신지요.
패션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경제적 규모에 비하여 여성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참여율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여성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참여가 높아져야 국가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고, 패션을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예로 ‘ELLE Sports’라는 여성을 위한 스포츠 브랜드를 우리가 제일 먼저 론칭했고 ‘renoma golf’에서는 광고에 항상 여성을 먼저 앞세웠습니다. ‘BANILA B’ 브랜드에서도 독립적인 10대의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Q F&F는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디스커버리는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와는 무언가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됩 니다. F&F에 디스커버리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의미와 개발 내막을 듣고 싶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인식과 참여도를 높이는데 20여 년을 힘쓰다 보니, 사회 전반에 많은 가치관의 변화들이 있었고, 이제는 할 일이 없어졌다고 생각할 때쯤 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디스 커버리입니다.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강인한 남성성에 기대어 자연을 정복하거나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자인도 조금 심각하고 또 과도한 감성을 내세웁니다. 디스커버리는 자연을 즐기는 대상, 호기심의 대상, 즐거운 모험의 대상으로 봅니다.
기존의 마초적인 남성성에서 벗어나 삶을 즐기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남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그모험 속에서 우리의 숨겨진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면 더욱 좋겠죠, 디스커버리와 함께. 하하.

Q 패션업계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업계에 장기불황과 위기라는 말이 이미 익숙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F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매출 및 주가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황과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는 장기불황 보다는 큰 변화의 시대라고 생각합 니다. 그 변화의 중심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입니 다. 디지털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무역전쟁, 정치 이슈들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으로 디지털화가 세계화를 앞당기고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큰 변화속에서 저희 회사는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라는 두 화두를 중심으로 회사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편으로 도전이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선배님의 동창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현 26대 동창회 수석 부회장으로서도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연세 상경·경영대학 동창회가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직한 방향에 대하여 조언 부탁 드렸으면 합니다.
대학교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감성과 이성이 가장 충만하고 발전하였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 다. 저 보고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면 저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연세 상경인의 시절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선후배 친구들과 만나 그 시간을 추억하고, 또 모여서 우리에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었던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후배 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동창회가 되었 으면 합니다.


Q 상경·경영대학 학생 중에서는 기업가를 꿈꾸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한편 이들 중에서는 불확실성과 장기불황의 시대에 지속발전 가능한 기업을 일구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품는 학생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업가 꿈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큰 변화의 시대에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요즘같이 창업하기 좋은 시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 인프 라, 신기술이 만들어 내는 기회, 창업 지원, 사람들의 가치 변화 등 바야흐로 취업의 시대 보단 창업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은 실패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실패를 경험삼아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 다. 산업혁명 이후 최고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연경포럼을 읽는 동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수석을 해본 적이 없는데 수석이라는 명예도 주시고 인터뷰까지 해주셔서 좀 흥분해서 두서 없이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고의 학교와 최고의 동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우리 많은 동문들께서도 즐거운 동창회 활동에 많은 관심 기울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김창수(81경영) 동문 약력

학력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
2005-현재 ㈜ 에프앤코 대표이사

1997-현재 ㈜ 에프앤에프 대표이사

1997-2015 ㈜ 베네통코리아 대표이사

1992-1997 ㈜ 벤아트 대표이사

1986-1994 ㈜ 아트박스 대표이사

수상
2018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표창

 

 

 

연락처 및 저작권

페이지 로딩 이미지 표시

페이지 로딩중 ...

페이지 로딩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