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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스페셜인터뷰] (재)연경장학회 이두원[83경영] 신임 이사장
등록일:2024-01-17
조회수:406

 

(재)연경장학회 이두원[83경영] 신임 이사장

 

시대상의 변화 및 기부자·수혜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장학제도를 개편한 (재)연경장학회 이두원 신임 이사장을
조홍로 상임이사가 만나보았다

 

  Interviewee 이두원[83경영] 신임 이사장
  Interviewer 조홍로[94경제]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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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경장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이전부터 오랫동안 동문장학제도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고 장학위원회 활동 등 연경장학회에 다양한 기여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1994년 부임 직후부터 상경 · 경영대학 동창회 부회장 자격으로 동창회 활동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30년 정도 꾸준히 활동 중입니다.

연경장학회와의 인연은 2007년에 만들어진 블루버터플라이를 통해서 시작했습니다. 매달 3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2016년 장학위원회 위원과 2018년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을 한 바가 있습니다.

특히 경제학부 학부장(2010~2012) 그리고 상경대학 학장(2020~2022)으로 재직하면서 연경장학회를 위한 각종 회의 및 면접 참여 등으로 기여를 해왔습니다.

 

Q. 블루버터플라이 장학프로그램 도입 이후 300여 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학비 걱정없이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도입 당시에 굉장히 획기적인 장학제도로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되었습니다. 연경장학회 이사로서, 경제학부 교수 및 상경대학장으로서 가까이에서 지켜보시면서 느끼신 바가 궁금합니다. 혹시 아쉬운 점은 없으셨는지요?

2008년 처음 도입 때 기억이 납니다. 당시 동창회장이었던 김정수 회장님의 열정과 기여로 만들어졌던 것이 인상 깊습니다. 이를 상경인의 밤 행사에서 소개하기 위해서 동영상을 제작하고 나비 모양의 봉투를 제작하는 등 신선한 기획을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특히 30명의 동문이 하루에 천 원, 한 달에 3만 원을 기부하면 재학생 후배 1명에게 1년에 1천만 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도입 이후 많은 변천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되었으나, 이후 재학생 및 교환학생 지원 등으로 대상을 넓혀가면서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블루버터플라이 5-Track 프로그램으로까지 발전해서 더욱 다양화 되었습니다.

 

Q. ‘사회에 나가기 전에 다양한 꿈과 생각, 아이디어들을 미리 경험하고 마음껏 시도해보라’는 연경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취지에 대해 공감합니다.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여러 가지 소통과 조언, 전개과정을 구체화하면서 얼마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난한 과정인지, 그리고 거기서 얻는 보람은 어떠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말씀해 주세요.

처음에 만들었을 때 본 장학금의 취지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설명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기존의 장학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이 장학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지원을 해야하는지 등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이 장학금을 위해 기부해주시는 동문들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이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해서 면접 등을 통해서 엄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단순히 서류심사만 가지고 성적 또는 경제적 이유로만 장학생을 선발하는 기존의 장학금과 차별을 두기 위해서 학생들이 주어진 시간에 자기 소개와 비전을 면접위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 많은 교수님들과 동문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면접에 참여를 해 주어야 했습니다만,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의 발표를 진중하게 듣고 또 질의응답을 했던 것들이 생각납니다.

간혹 장학금을 수혜하는 학생들 중에 본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곧 자신의 경제적 형편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에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만큼은 Need base(재정지원)에서 Merit base(성적/활동지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부터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학장으로 있었던 2020년에서 2년간(2020~2022)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와 겹친 기간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학사업무를 보고 있던 중 익명의 동문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우라고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코로나19 생활지원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 것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각 해에 상경대학과 경영대학에 각각 2,5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해 주셔서 코로나 기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2020년 가을에 김동준[83경제, 큐캐피탈파트너스 부회장] 동문이 만들어 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김동준 장학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2021년 1학기부터 지급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는 이 장학금을 받은 외국인 학생들의 커뮤니티가 조성되어서 자신들만의 좋은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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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년부터 연경장학회가 ‘블루버터플라이 5-Track’으로 장학프로그램을 개편했습니다. 15년간 유지해오던 등록금 지원 장학금 제도를 변경한 배경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기존의 장학금들은 대부분 공부를 잘 하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등록금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비용까지 지원한다는 차별화된 개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취지를 이어 받아서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하나 둘씩 만들다 보니 현재와 같은 5-Track 프로그램으로까지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발전을 하기까지는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서 Discovery Track을 지원해 주시는 김창수 동창회 명예회장님, Global Track을 지원해 주시는 김동준, 김기완 동문님, Social Track을 지원해 주시는 곽정환 동창회 부회장님과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 Entrepreneur Track을 지원해 주시는 박기호 동문님 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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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경장학회의 모든 장학프로그램이 동문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제도이지만, 5-Track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5-Track 중 최초의 프로그램인 글로벌 장학금은 이미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혜대상자가 재학생, 그리고 외국인 학생들에게까지 확대된 것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도입된 트랙 중에서 Discovery Track은 이미 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특히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Entrepreneur Track(창업지원장학금)입니다. 이는 동문들의 지원과 학생들의 참여가 어우러져서 선순환을 창출하게 되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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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년 후, 10년 후 연경장학회의 모습을 그려보신다면, 어떤 동문 장학재단이 되어있을까요? 이두원 이사장님의 비전이 있다면 말씀부탁드립니다.

우선 그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다른 장학재단과 차별화된 장학재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경 · 경영대학 동문들의 도움과 학생들의 자발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활동이 어우러진 결과일 것입니다.

또한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적 이유로 장학금을 주는 다른 장학재단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부단히 기존 프로그램들을 보완하고, 가능하다면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혜자가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상경·경영대학 동문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경장학회는 다른 장학재단과 달리 단과대학 동창회에서 운영하는 장학회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움도 있지만 반면 다른 장학재단에 기부할 때와는 다른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부 동문들과 수혜 학생들 사이의 끈끈한 정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장학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동문들에게 홍보하고 싶습니다. 버터플라이가 상징하는 바와 같이 연경장학회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믿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연경장학회를 이제까지 이끌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제도를 만들어주신 김정수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상경 · 경영대학 동창회장님들, 박영렬 전임 이사장님과 사무국 직원분들. 특히 실무를 책임져 주시는 조홍로 상임이사님, 그리고 면접 및 행정 등을 도와 주신 상경 · 경영대학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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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터플라이 5-Track 프로그램


 

올해부터 운영중인 <블루버터플라이 5-Track 프로그램>은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와 경험과 탐구가 중요시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기존 운영하고 있던 블루버터플라이 장학프로그램을 수정하여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동문선배 30명이 1명의 후배를 지원한다는 푸른 나비효과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되 후배들이 보다 의미있는 학창생활을 보내고 꿈꾸고 있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

 

5-Track 프 로 그 램 은 ① Discovery Track, ② Academic Track, ③ Entrepreneur Track, ④ Social Track, ⑤ Global Track으로 구성되어있다.

 

❶ Discovery Track

김창수[81경영, ㈜에프앤에프 회장] 명예회장의 기부금 1억 원으로 시작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에프앤에프의 의류브랜드 ‘Discovery’의 슬로건인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처럼 캠퍼스를 벗어나 더 큰 세상에서 도전적 탐구 경험을 통해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3월 1기 4팀 14명을 선발하였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유럽, 뉴질랜드 등지에서 각자 수개월간 연구한 프로젝트와 관련한 탐방을 마치고 돌아왔으며, 지난 10월에는 2기 3팀 11명을 선발하여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미국, 유럽 등지로 탐방을 다녀올 예정이다.

특히 Discovery Track 장학생 선발시 1인당 최대 3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각 팀별 주제에 직접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멘토 선배들을 1:1 매칭하여 탐방계획을 보다 현실화/구체화하고, 탐방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받으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❷ Academic Track

학문적 탐구에 더 깊게 매진하여 연세 상경·경영대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상경·경영대학 학생(졸업생 포함)이 2024년 전기 일반대학원 경제학과,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경영학과 석사과정에 합격할 경우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교의 학문 위상 제고와 더불어 상경·경영대학 학부를 졸업한 인재가 모교에서 학업을 깊이 있게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학프로그램이다.

❸ Entrepreneur Track

창업에 관심있는 재학생들의 창업가 정신 발휘를 위한 역량 극대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발시 1인 당 100만 원의 창업준비활동 지원금과 활동 이후 활동 결과보고회를 통해 1팀을 선발하여 500만 원의 추가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기 6팀 12명을 선발 후 2023년 연세 상경·경영대학 동문멘토링 ‘IT/창업’조에 우선 배정하여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선배 창업가와의 ‘Meet up Session’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추후 사업화 또는 아이템 출시 시 본지 광고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❹ Social Track

전문직, 공직에 진출해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 리더로 성장하는 인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 고시반(경우회, 경현재)에서 5급공채 및 CPA 시험을 준비하는 실원 대상으로 교재비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하여 사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❺ Global Track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지원하는 Inbound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현지 정착자금을 지원하는 Outbound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 중이다.

[Inbound 프로그램]
상경·경영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는 ‘김동준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장학제도는 김동준[83경제, 큐캐피탈파트너스 부회장] 동문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학기당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2021년 도입 이후 17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Outbound 프로그램]
교환학생 파견으로 해외 유수 대학에서 학업과 다채로운 경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현지 정착 지원 장학금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기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85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금년부터는 김기완[81경영] 동문의 후원으로 캘리포니아주 또 는 텍사스주로 파견되는 학생을 지원하는 ‘김기완 장학금’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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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터플라이 5-Track 장학프로그램 중 ‘Discovery Track 장학금’, ‘김동준 장학금’과 ‘김기완 장학금’은 기부자 장학금으로 원하는 인재상과 지원대상, 혜택을 기부자가 직접 선택하여 후원할 수 있는 장학프로그램으로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경우, 기부자의 이름으로 명명되는 특별장학금이다.

2018~2022년에는 시장경제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와 뚜렷한 비전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여 2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지민호 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하여 총 17명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1~2022년에는 익명의 동문의 1억 원 후원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고충에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특별지원 장학금’을 운영, 총 58명을 지원하였다.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은 2008년부터 시작하여 선배들의 후배들을 향한 내리사랑이 담겨있는 장학금으로 그 의미가 깊고 크며, 장학생들이 연세 상경·경영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졸업 후 사회에 나가 다시 후배들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는 장학제도로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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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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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
이두원 [83경영]

 

 

 

 

 

 

연세대학교 상경대학과 경영대학을 사랑해주시는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연경장학회의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상경대학 경제학부의 이두원 교수입니다. 1989년 창립된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연경장학회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또한 막대한 책임감을 떠안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994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직후부터 상경 · 경영대학 동창회 부회장으로 동창회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연경장학회와는 2008년에 만들어진 블루버터플라이를 통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장학위원회 위원과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을 한 바가 있으며, 경제학부 학부장(2010~2012) 그리고 상경대학 학장(2020~2022)으로 재직하면서 연경장학회를 위한 각종 회의 및 면접 등으로 그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연경장학회는 몇 가지 면에서 다른 장학재단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단과대학의 동창회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장학회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른 장학재단과는 다른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들과 학생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학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경장학회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그 규모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키워왔으며, 이를 통해서 다른 장학재단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연경장학회는 그 운영과 수혜의 주체가 상경 · 경영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입니다. 기부를 해주시는 동문님들, 이를 운영하시는 사무국과 교수님들, 그리고 수혜를 받는 학생들이 모두 상경 · 경영대학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차이점 때문에 연경장학회가 이제까지 발전할 수 있었고, 또한 앞으로도 발전하리라고 믿습니다.

연경장학회가 처음 설립되어 이제까지 발전한 과정을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김정수 전 상경 · 경영대학 동창회장님이 만드신 블루버터플라이를 시작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루버터플라이 5-Track 프로그램까지 많은 동문님들의 참여와 기여가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회의와 고민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켜볼 수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 연경장학회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사장으로 있는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연경장학회를 그 규모와 다양성 면에서 다른 장학재단과 차별화된 장학재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경 · 경영대학 동문들의 도움과 학생들의 자발적이면서도 창의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적 이유로 장학금을 주는 다른 장학재단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부단히 기존 프로그램들을 보완하고, 가능하다면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혜자가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이제까지 연경장학회의 발전을 위해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전임 이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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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박영렬 [76경영]

 

 

 

 

 

Q. 오랫동안 연경장학회에서 활동하시고 ‘블루버터플라이’ 도입부터 큰 기여를 하시며 장학제도의 기틀을 닦아오셨습니다. 그간 연경장학회의 장학제도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경장학회 장학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김정수 상경·경영대학 전임 동창회장 시기의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의 탄생입니다. 동문 한 명이 매월 3만 원씩 4년 동안 장학금을 기부하면 전체 144만 원이 되고, 이렇게 모인 동문 30명이 기부한 4,320만 원을 재학생 한 명에게 4년 동안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우수 고등학생 유치 방안으로 시작한 블루버터플라이는 시대 변화에 따라 해외 유수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 ·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후 김영진 전임 동창회장 때부터 블루버터플라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은퇴하신 선배님들 및 직장지회에서도 30명 계좌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고, 동문이 아닌 분들도 참여해 주시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외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공영방송을 통해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 제도가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서경배 전임 동창회장 시절에는 동창회, 장학회와 상경·경영대학 교수들이 함께 ‘장학위원회’를 구성하여 장학생 멘토링, 해외 교환학생 네트워크 활동 등 장학생 출신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들이 개발, 시행되고 있으며, 장학제도가 이렇게 지속 발전할 수 있었던 밑거름은 무엇보다도 동문들의 후배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경장학회는 후배와 연세 상경·경영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모으는 저장고이자, 나누는 발전소가 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의 끊임없는 참여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Q.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심사와 더불어 지원자들에게 학업 및 학교생활에 관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시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 주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장학금은 본인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일 뿐,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학금 지원자들에게 정상에 도전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를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젊은 시절 누구를 만나느냐, 누구와 대화 하느냐가 본인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 이루는데 정말 중요하기에 이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를 소개해 주고, 어떤 준비를 할지 조언해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선생으로서의 첫 번째 덕목은 제자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며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함께하고, 후배들에게 더 큰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블루버터플라이’가 단순히 장학금 만을 수여하는 제도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는 제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숨 가쁘게 바쁘신 일상에서도 장학회 이사장 뿐 아니라 모교 대외협력처장, 경영대학 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글로벌사회공헌원장 등을 맡으셨고, 교외적으로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 한국경영학회장 등 많은 역할과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그 동안 “무엇을 얻을 것인가보다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 가를 고민하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와 관련하여 교수님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지요?

저는 운이 좋은 교수였습니다. 연세가 학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었고, 사회 역시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주었습니다. 제가 늘 생각했던 것은 ‘연세의 진리가 인류가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부터 자유케 하리라’이기에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했고, 연세가 그 중심에 자리매김하였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세 상경 · 경영 학생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미래의 리더이기에 사회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나보다는 우리를 배려하는 넉넉함’을 학생들과 공유하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연세는 연세만의 연세가 아니고 우리 모두, 그리고 세계를 향한 연세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제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아름다운 플랫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연락처 및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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