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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스페셜인터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동문(81경영)
등록일:2016-07-04
조회수:3,949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5인 특집 인터뷰

연세 상경의 이름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연세대학교 동문은 전체 의석의 18.7%를 차지하는 56명이었다. 이를 단과대학별로 보면 문과대학 1명, 이과대학 1명, 법과대학 2명, 공과대학 4명, 사회과학대학 10명 등이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원내 진출한 연세상경인은 4명이었고 이번 20대 국회에도 동문 5명이 진출에 성공하여 정계에서도 점차 연세상경인들의 활약과 영향력이 더욱 늘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20대 국회에 입성하며 모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상경•경영대학 동문 당선자 5명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송영길(81경영)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 드립니다. 선거 운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나 소감을 소개해주세요.

선거운동을 떠올리면 가슴 아픈 기억이 많이 납니다. 손님 없이 비어있는 상가들과 줄지어 있는 택시들 등 민생현장이 처참한 수준이었습니다. 선거운동하기 죄송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민생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10년 국회의원, 4년 인천시장으로 쌓은 실력과 노하우, 계양경제 살리는 데 한 점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20대 국회에서의 포부, 국회의원으로서의 각오를 부탁 드립니다.

정치의 목적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입니다. 그런데, 이 행복한 삶에는 반드시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철학이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 3선, 인천광역시장으로 경제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송영길 표 경제정책’을 내놓으려고 합니다. 주거문제를 해결할 ‘누구나 집 프로젝트’, 공정한 과세제도를 위한 세금정책, 청년 지원제도 등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정책들을 다듬고 있습니다. 제가 걸어가는 길 동문들께서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선 공약, 의정 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신 사안은 어떤 것들인지요?

가계부채 1,200조, 청년실업률 12.5%, 역대 최악 서울 전세가 4억 돌파 등 민생현장은 이 숫자들이 말하는 지표보다 어렵습니다. 경제파탄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로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부여당의 정치와 정책이 시장의 실패를 바로잡지 못하고 오히려 기득권, 부자들만을 위하면서 우리 경제를 점점 더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정치의 근본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역 주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 대로 정권교체를 실현시키고 당장 경제위기를 해결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저의 지역구 최우선 공약인 ‘계양 테크노밸리 100만평(330만㎡) 조성 사업’을 꼭 실행해 내겠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기여할 방법을 찾다 보니 당의 분열을 수습하고 야권혁신을 하는 일에 제가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시절 재정경제위원회, 시장 4년 실질적인 종합행정 경험을 살려 정책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수권정당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80년대의 향수와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한 동안 회자되었는데요, 모교 재학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지금의 아내를 만날 수 있게 만들어 준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까지 달려 올 수 있었던 것의 반은 아내덕분입니다. 그 날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당시 아내는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다니고 있었고 대학교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반해 버렸고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나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신촌 로터리에서 아내가 넘어져 사람들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달려가 있는 힘을 다해 구해냈습니다. 그 일이 인연이 되어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1991년 냉전체제가 종결될 당시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 온 뒤 제도 내 개혁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하고 1992년에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한 뒤 합격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배낭여행은 제가 사회를 보는 시각을 뒤바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대학시절 미리 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제는 다시 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경험, 대학생이 된다면 꼭 배낭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연경포럼』 독자들인 연세 상경•경영대학 동문들께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먼저 동창회보인 『연경포럼』 115호에 이르러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의 경력에 맨 처음에 연세대학교 초대 직선 학생회장이 적혀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제 정치 경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지워지지 않을 저 직함이 누가 되지 않고,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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