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상경·경영대학 동창회 홈페이지

2016학번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증서 수여식

2016년도 파란 나비 열여덟

앳된 날갯짓에 힘찬 격려

재단법인 연경장학회는 8월 17일 오후 12시, 모교 알렌관 무악홀에서 ‘2016학번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 동문 장학재단인 연경장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은 월 3만 원 후원하는 30명의 기부자들이 4년 간 기부한 장학기금으로 1명의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생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은 4년 간의 등록금과 해외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연경장학회와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 동창회가 그간 꾸준히 진행해 온 장학제도를 2007년부터 ‘연세상경인들의 작은 날갯짓으로 일으키는 큰 나비효과’란 뜻의 ‘블루버터플라이 캠페인’으로 전개, 이후 2015년까지 14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올해에도 18명의 2016학번 신입생을 2016년도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생으로 선발하여(경제학과 7명, 응용통계학과 4명, 경영학과 7명) 장학증서와 함께 이 시대의 참된 지성, 고 신영복 교수의 ‘처음처럼’ 책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재용 연경장학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영렬 연경장학회 이사장, 홍훈 상경대학장, 김동훈 경영대학장을 비롯하여 장학회 이사인 김동준(83경제, 큐캐피탈파트너스(주) 대표이사 부회장), 최정규(86응통, 쟈니덤플링 대표), 조홍로(94경제, 삼륭물산 대표이사) 동문, 그리고 장학회 감사 유인상(88경영, EY한영회계법인 전무) 동문, 장학위원인 이두원 경제학부 교수가 참석하였고, 특별히 연경장학생 출신 블루버터플라이 기부자인 손승목 동문(06경제)도 자리를 함께하여 후배 장학생들을 환영하고 격려해 주었다.
서경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오늘날은 ‘지식사회’이다. ‘지식사회’란 지식의 유무가 권력이 되는 사회이다. 이러한 ‘지식사회’에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이니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오늘 여러분들에게 드린 책의 제목 ‘처음처럼’과 같이, 지금의 이 마음을 잊지 말고 훌륭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박영렬 이사장은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은 많은 동문 선배들의 도움으로 조성된 장학금이다.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들은 모두 선택받은 인재들이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동창회와 장학회 임원들을 비롯한 많은 선배들이 여러분들을 도울 것이다”는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홍훈 상경대학장은 “서경배 이사장님께서 책을 많이 읽으라는 조언을 주셨는데,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학업도 성실히 하여 책에서 얻는 지식과 공부로 얻는 지식 두 가지를 잘 결합하여 이용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한다”며, “선배들의 뜻을 모아 드리는 장학금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격려를 전했다. 뒤이어 김동훈 경영대학장은 “아무나 될 수 없는 연세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연세상경인’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의 배움을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배움을 베풀어야 하는 의무도 동시에 자각해 주었으면 한다. 장차 받은 것을 돌려줄 줄 아는 동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찬 동안 신입 장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순서를 가졌으며,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장 궁금해하는 장학생들을 위해 손승목 동문이 본인의 학창시절 경험에서 우러나온 유용한 팁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마치며 서경배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 말 할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나 자신을 찾고자 노력하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주기를 바란다”며, 미국의 시인인 월터 휘트먼(Walter Whitman)의 책 ‘나 자신의 노래(Song of Myself)’을 읽어볼 것을 추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2016학번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경배 이사장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에 대해 소개하며 장학생 선정 축하 인사말을 하는 박영렬 이사장

선배 장학생으로서 신입 장학생들에게 학업 노하우를 전수해 준 손승목 동문

독서를 통해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격려를 담아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서적을 증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