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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비즈니스 탐방] 오아시스 마켓(안준형[98경영,오아시스 사장·지어소프트 CFO])
등록일:2021-04-28
조회수:173

비즈니스 탐방
오아시스마켓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선한 식재료를 배송 받는 ‘새벽 배송’ 시장 규모 또한 급속히 커지고 있다.
유기농·친환경 식재료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사장을 소셜커머스 ‘티몬’의 성장 기틀을 마련한 기업인 유한익[03경영, ㈜티몬 이사회 의장] 동문의 인터뷰로 만나보았다.

 

오아시스 사장·지어소프트 CFO
안준형[98경영] 동문 약력

학력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경력
현 ㈜ 오아시스 CFO 사장
㈜ 지어소프트 CFO
㈜ 실크로드(오아시스 계열사) CFO
YTN DMB 기타비상무이사
전 GETECH SINGAPORE 한국 재무총괄
파이텍 및 계열사 CFO
EY 한영 회계법인

 

Q. 회사 및 사업분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아시스 사장·지어소프트 CFO를 맡고 있는 경영학과
98학번 안준형입니다. 오아시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지어소프트의 자회사로서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서 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기업입니다.

당사는 신선식품 유통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님들에게 프리미엄 유기농 상품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매년 70% 이상 고성장을 하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2018년부터 ‘오아시스마켓’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기농 식품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여 1년 만에 온라인 사업부의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 2015년 200억 원이 안되는 매출액이 2020년에는 2,380억 원을 넘어서 5년 만에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Q. 과거 안정적인 전문직으로서 유명 회계법인에 근무하셨던
경험이 있으신데, 어떤 계기로 불안정해보일 수 있는 초기 기업
에 합류하게 되었나요?

2005년에 EY 한영회계법인에서 회계사 생활을 처음 시작
했고, 다양한 기업들을 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내에서 꿈을 펼치는 기업가들에 대한 동경을 품어 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당시 컨설팅 용역을 제공했던 고객사로부터 같이 회사를 운영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30대 초반 더 늦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자 일반 기업체에 뛰어든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CFO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해외 사업과 빠르게 늘어나는 성과에 재미있게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사업 방향이 생각한 바와 달라서 당시 회사를 떠나게 되었지만 좋은 인연과 기억이 남았던 터라, 앞으로도 다같이 재미있게 일구어 나갈수 있는 기업체에서 도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컸습니다.
지금의 오아시스도 합류 당시에는 이커머스 사업을 하기 전이고 성장 가능성은 보이지만 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와 창업주인 김영준 대표님과의 면담 후 사업 비전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오아시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식품 시장은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SSG 뿐만 아니라 정육각, 오늘회 같은 특정 상품군을 중심으로 한 사업자들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식품 시장에서 오아시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당사의 차별화는 효율적인 물류시스템과 유기농·친환경 식재료 판매입니다. 신선식품의 주 소비층은 다양한 음식물을 하나의 몰에서 다양하게 장보기를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변질되기 쉬운 다양한 신선식품을 모두 다뤄야 하다보니 재고 회전율이 상당히 빨라야 하고, 고객 수요 예측이라든가 재고 관리 시스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난이도가 필요합니다.

오아시스는 식품 유통 분야에 오랫동안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IT 기술력을 접목하여 가장 효율적이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타사처럼 하드웨어 기반의 유통 물류센터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반의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였고, 현재 이 물류시스템을 특허 출원중입니다.

또한 유기농 무항생제 식품들과 발색제나 식품첨가물이 최소화된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것을 당사의 컨셉으로 잡다보니 오프라인에서 한살림 등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하던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습니다.

 

Q. IT 기술과 유통 및 물류센터를 결합하는 현장의 구조와
방식들이 굉장히 복잡하고 쉽지 않을 텐데, 그럴 때마다 어
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본인만의 노하우나 전략이 궁금
합니다.

신선식품 유통은 상당한 노하우가 없으면 대규모 적자가 나기 쉬운 구조이므로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희도 2018년 처음 온라인 새벽배송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을 때, 시스템 없이 수기로 물류 공간을 그려가며 하나하나 개선점을
고쳐나갔습니다.

특히 당사의 주요 경영진들은 과거 새벽배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생활협동조합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새벽배송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고객이 니즈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을 하였고, 아마존 물류센터
등을 견학하면서 장단점을 흡수하여 국내에 맞게 적용하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특히 당사의 경우 자금력이 풍부하지 않아 대규모 하드웨어 싸움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오아시스가 잘할수 있는 유통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결합으로 사업방향을 잡았고, 당사의 물류센터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별한 하드웨어 투입없이 많은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개발하였습니다.

 

Q. 혹시 추후 발견형 쇼핑* 분야의 타 기업들처럼 라이브 커머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의 활용이나 패션, 뷰티 마켓으로의 확장 및 협력 계획이 있는지요?

현재 오아시스마켓에 브랜드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신선식품 이외의 패션 뷰티 가전 쪽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의 강점인 물류 효율화 프로세스를 전문화하여 풀필먼트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실크로드를 설립하여 당사 오아시스마켓 뿐만이 아닌 제3자 물류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쪽도 현재 관심 있게 보면서 동종업계 분들께 조언도 받고 있고, 타사 사례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의 강점인 확장성과 당사 고객의 충성도를 잘 조합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오아시스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Q. 앞으로의 개인적인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회계사 출신이다 보니 숫자 중심주의로 사고하는 버릇 때문에 조직생활 초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다양한 독서를 하면서 업계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경험하다가 제 좌우명이 될 만한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

“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예술이자, 숫자를 다루는 과학이다.”

사업은 숫자와 재무도 중요하지만 조직원들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영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 나가는지에 따라서 회사의 발전 속도가 달라진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체에 속한 이상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신뢰를 줄수 있고, 함께 하는 조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처음 저희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의 다짐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사업을 크게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회사가 처음 내걸었던 ‘1) 합리적인 가격으로, 2) 좋은 상품을, 3) 편리하게 서비스한다’ 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비전을 잃지 않고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끝으로 동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직도 3월이 되면 제가 처음 연세대학교 백양로 교정을 거닐던 신입생 때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한테는 순수하고 즐거웠던 소중한 기억 속의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에서 이렇게 인터뷰 제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연세대 동문들에게 누를 끼
치지 않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동문님들도 연세대 파란피의 정열을 불태우시면서 어느 자리에서나 빛을 발하시는 멋진 동문님들로 거듭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비즈니스 탐방」은 ㈜티몬 이사회 의장 유한익[03경영] 동문께서 인터뷰어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연락처 및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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