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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손범수가 만난 사람] 메타넷 대표이사 회장 최영상 동문(77경제)
등록일:2017-06-13
조회수:391

21세기형 기업서비스 제공해
디지털 혁신의 가교역할 하고 싶다

 

 메타넷 대표이사 회장 최영상 동문(77경제)

 

"누군가의 디지털 골칫거리가 제게는 비즈니스 기회가 됩니다."

기업들이 핵심 업무, 핵심 역량에 집중하여 기업의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서비스 비즈니스를 제공해온 최영상 동문은 눈앞의 것에 포석을 두지 말고, 길게, 멀리 내다보고 포석을 두라고 한다.

 

 

 

2016년에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 산업·경영 부문을 수상하셨습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며 고사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회장님께서 걸어오신 기업인으로의 행보와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 수상자로서의 소회를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역대 ‘자랑스런 연세상경인상’은 훌륭한 족적을 남긴 동문들께서 받으셨고 아주 영광스러운 상인 만큼, 메타넷이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아졌을 때 받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고사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영예를 주신것은 아마도 제가 한국의 컨설팅과 기업서비스 시장을 열고,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인정해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돌아보면, 저의 35년의 커리어는 컨설팅과 기업서비스의 역사와 함께해 온 것 같습니다.

1982년 회계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기업회계감사와 세무자문 외 컨설팅 업무를 처음 접했을 때,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기업 컨설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6세에 주변의 만류를 무릅쓰고 IT컨설팅을 하는 컨설팅서비스그룹(CSG)을 설립하였고, 이후 PWC컨설팅과 통합하여 대표로 재임하면서 해외 컨설팅 및 SW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글로벌 컨설팅을 다양하게 한국 시장에 시도했습니다.

 


PWC컨설팅이 IBM에 매각되었을 때 한국IBM에 잔류하는 대신 메타넷을 설립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인해 메타넷을 설립하셨나요? 회장님께서 맞추고자 하시는 퍼즐은 어떤 그림일지 궁금합니다.

약 20년 간 기업컨설팅을 하면서,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업 대상 전문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이에 필요한 인프라와 사업적 여건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your headache is my business’라는 모토로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기업서비스 즉, professional business services 산업을 펼친다는 큰 그림을 가지고 메타넷을 설립했습니다.

이제 스케치는 완성단계라 보고, 계속해서 퍼즐을 끼워 맞추는 중입니다. 큰 회사를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으니, 건강하고 미래가 촉망되는 기업을 인수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큰 그림에 맞게끔 다듬으며 붙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기업철학이 바로 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가 발생하고 성장이 가속화되는 meta-network, 즉 ‘메타넷’인 것이지요.



 

기업 대상 전문서비스 비즈니스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시지요.

선진 경제가 되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서비스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꼭 필요합니다. 기업의 핵심 업무가 아니라면, 또는 조직이 핵심역량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면,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기업 내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는 일부를 외부에 맡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기업들이 비핵심업무를 외부에서 제공받으면 판매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기업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업의 IT 시스템과 기술구현은 물론이고 회계, 인사, 구매,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있어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서비스의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서비스 시장의 잠재규모는 이미 100조 원이 넘습니다. 메타넷이 국내 최대 규모로 8000억 원에서 조 단위로 도약하려고 합니다. 머지않아 수조 원 규모의 역량 있는 프로페셔널서비스 기업들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메타넷을 어떤 회사로 키우고자 하시는지요?

사실 기업서비스 제공자는 고객사의 조력자 역할이다 보니,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만, 메타넷은 각 분야별로 전문역량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재 공공, 교육, 금융 기관의 IT서비스 부문 1위로, 세금납부와 복권, 건강보험, 우체국 등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으며, 50여 개 대학의 차세대교육정보화시스템과 6개 금융기관에 국제회계기준(IFRS 9 / 17)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BPO분야에서도 금융기관, 유통기업의 컨택센터 30개를 전국에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요금고지서 6억 통을 인쇄 및 발송하며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연마해야 합니다. 산업과 시장의 흐름을 읽고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선도적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이미 디지털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메타넷은 cloud, IoT, AI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사에게 사업의 체질을 바꾸는 디지털혁신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타넷을 규모나 서비스 품질 면에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서비스와 디지털혁신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한국 법인을 인수한 것이 시장에서 화제입니다. 메타넷의 서비스 범위가 글로벌로 확장된 것인가요?

액센츄어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IT컨설팅 기업입니다. 메타넷에 있어 그 의미는 단순한 기업인수 이상입니다. 메타넷이 추구하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서비스 기업의 그림이 바로 액센츄어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과 같이 큰 시장에서는 액센츄어의 활약이 큽니다만, 한국에서는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은 적극적으로 투자하기엔 작고, 포기하기엔 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액센츄어는 직접 투자와 운영 대신 메타넷이라는 국내 시장과 고객을 잘 아는 전문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메타넷이 액센츄어가 가진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기술력, 전 세계의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독점적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메타넷의 글로벌화를 의미합니다. 이제 액센츄어 코리아가 곧 메타넷이고, 메타넷은 한국의 액센츄어라 할 수 있습니다.

 


상경·경영대학 학생 중에서도 동문님과 같은 기업인을 꿈꾸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전은 멀리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설혹 미쳤다고 생각할지라도,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10년, 20년을 내다보는 비전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손익계산서를 좀 길게 보아 눈앞의 화려함에 현혹되기보다, 길게 내다보고 포석을 두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경포럼』을 읽는 동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나 연세 상경·경영 동창회에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상학 백 년의 유구한 전통을 지녔고,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최고의 상경대인 만큼, 대한민국의 브레인으로서 곳곳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 있는 조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며 연세 상경 동문들에게 더욱 큰 자긍심을 북돋아주시기 바랍니다.

연경포럼 독자 동문님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메타넷은 국내 최대의 프로페셔널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고객사에게 기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서비스 부문의 메타넷글로벌(前 액센츄어 코리아, 2016년 인수)은 글로벌 최대 IT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 기업, 공공기관에 경영, 기술, 디지털 혁신 전략과 프로세스를 최적으로 설정하도록 돕고 있다.
테크놀로지서비스 부문에는 종합 IT서비스기업 대우정보시스템, IT 인프라, 보안, 산업 솔루션 전문 기업 코마스, 금융IT솔루션 전문기업 누리솔루션, IT 아웃소싱 및 디지털 인터랙티브 디자인 구축 전문기업 메타넷SNC, 인프라 솔루션 및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티모스트INS가 기업의 IT기반 디지털화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앞당겨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서비스 부문에는 국내 최대 토털 CRM솔루션 및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기업 메타넷MCC, 국내 최대 비즈니스프린팅 전문기업 빌포스트, 재보험 및 다이렉트 마케팅 기업 RDMK가 비즈니스의 프로세스와 인프라 운영을 as-a-service로 전문화, 효율화한 BP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넷은 17년간 ‘Fortune Global 500’의 15개 기업 전체와 국내 100대 기업 중 80개, 그리고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 성장해 왔으며, 현재 9개 기업, 9000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출 규모는 약 연 8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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