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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상인의 서재 : 오상진[98경영] 동문
등록일:2021-04-28
조회수:987

연상인의 서재


오상진[98경영] 동문

 

오상진에게 서재란 ‘언제나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든든한 멘토’이다

 

 

Q. '책발전소'라는 서점을 운영 중이라 누구보다 책에 대해 나누고 싶은 얘기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상진 동문에게 책은 어떤 의미일까요?

어릴 적부터 책은 언제나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든든한 멘토 같은 존재였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고, 궁금한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 주는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백과사전들과 세계 문학들을 보면서 자랄 수 있던 건 행운이었습니다.

 

Q. 책발전소는 단순한 서점이 아닌 '책을 매개체로 더 행복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곳이라고 소개하셨는데, 서점 운영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당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방송국을 퇴사한 저희는 사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저 둘 다 책을 좋아하는 공통점만을 가진 평범한 부부였던 거죠. 우연히 동네 산책을 하던 차에 발견한 공간과 임대문의라는 쪽지가 저희에게 순간적으로 “해볼까” 하는 용기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시작했던 당인리 책발전소, 그 시작은 우연했지만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고 또 다양한 의견도 주시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철저히 책방은 아내의 주도로 꾸려집니다. 여러 지점들을 늘리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확대도 있었지만 작년에는 브론테라는 온라인 편집샵을 열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양서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책발전소로 꾸려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누구보다 장님’만의 책 선택 기준과 독서습관이 궁금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됩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글 속에서 추천한 책들, 아니면 그 작가의 신간들이 계속 나올 수도 있죠. 주변인들의 반응에도 주위를 기울입니다. 지인들의 추천도 중요한 루트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 편식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독서도 운동과 비슷합니다. 처음엔 힘든 것도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나아가 능숙해지는 나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Q.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하고 싶거나 자녀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은 동문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자녀들에 대한 추천이라, 아직 저조차 초보 부모라서 오히려 많은 분들께 여쭙고 싶은 마음입니다. 막연히 저의 경험으로 반추해 볼 때, 책 읽는 것처럼 자발성이 필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강제로 누군가의 머릿속으로 책 내용을 집어넣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회의가 듭니다.

그저 주변에 좋은 책을 노출해 주고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길 권합니다. 호기심에 집어 든 책이 한 권이 되고, 또 그것이 열 권이 될 수 있겠죠. 스스로 깨우칠 시간을 주고 또 부모로서 여유를 (힘들겠지만) 가지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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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있는 IT업계 베스트 애널리스트 김영우[93경제, SK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동문의 서재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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